3:27) 이처럼 바울 사도의 편지에서 세례와 옷 입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뜻하며, 이로써 옛사람과 새사람은 대립하며 결별한다. 로마서에서도 마찬가지이다. 우리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합하였다(롬 6:3–5). 즉 그리스도를 옷 입었다. “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.”(롬 13:14) 옛사람의 특징은 육신이 정욕을 추구함이다. 옛사람을 말하는 6:6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한 다음에 나온다는 사실은 중요하다.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합하여 십자가에 못 박힘은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음이다(갈 5:24). 새사람, 그는 예수님과 합하여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, 불의의 무기가 아니라 의의 무기로서 몸의 사욕을 죽이는 사람을 말한다(롬 6장). 비록 로마서에 ‘새사람’이 나오지는 않지만, 우리는 마치 사도께서 직접 로마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용어를 사용하려고 한다. 새사람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요 작품이다. 새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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